유통대안찾기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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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가두상권·중국선점 앞다퉈

멀티샵·토틀샵 안착…시장 확산 가속

유통대혁신이 가시화됐다.<관련기사 9-13면, 24-27면>
백화점에 의존했던 패션이 유통다각화를 통해 생존을 보장받는다는 것.
또한 글로벌 시대에 대응한 멀티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한편 전복종이 가두점 진출을 선언하며 상권 쟁탈전도 본격화됐다.

관련업계는 ‘단일 브랜드, 단일 아이템으로는 승산 없다.’는 대명제를 바탕으로 아이템 토틀화에 박차를 가하며 토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재정비가 한창이다.

특히 캐주얼업계는 인너나 잡화라인을 구색의 차원을 넘어 매장 내 주요 아이템으로까지 선보이며 복종의 경계선을 넘었으며 여성복도 주얼리나 인너를 별도 코너로 구성하는 차별화 전략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매장의 아이템 토틀화 전략이 급속도로 전복종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을 모은 멀티샵도 잡화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

패션대기업의 경우 보유 브랜드를 대형매장에 함께 층별 별도 구성하는 형태의 직영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는 가족단위의 소비형을 겨냥한 원스탑 쇼핑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패션전문기업의 이미지 제고도 함께 노리는 것.

속옷은 올 상반기 직수입멀티샵이 내셔널 빅 브랜드의 견고한 벽을 깨고 마켓쉐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여성복사들은 브릿지 시장을 겨냥해 직수입 셀렉트샵을 도입하고 있다.

백화점 유통의 대안으로 패션사들이 유통비즈니스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진출도 활발하다.
몇 시즌 극심한 침체를 겪은 패션업계가 체질개선과 함께 대안 유통 찾기 및 해외진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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