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관련 협회들이 불황 속 자구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적인 불황으로 협회 운영의 난항을 겪고 있는 모방 관련 협회들은 업계와 협회가 공존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협회간의 정보교류 및 통합으로 내실을 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에 있는 것.
현재 업계 경비 절감 차원에서 방모공업협동조합과 소모방협회가 통합 관리 체제를 협상 중에 있으며, 전체적으로 대규모의 울 관련 협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모방적회를 중심으로 7-8명의 인원이 모방업계에 기술지도 및 판매 전략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등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회원사들에게 타국의 동향을 제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반면 국내 관련 협회는 경비와 인력 부족으로 업체들에게 이렇다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관련 협회들은 내실을 기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통합 관리 체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대규모적인 협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모공업협동조합의 이민복 전무는 “해외 사례들을 통해 우리도 변화를 시도해야할 때”라며 “국내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지도 및 세미나, 양모 현지 시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 같은 협회들의 움직임에 대해 관련 업체들은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업체는 물론 협회도 함께 움직여야한다”며 “힘든 시기 협회들이 업체가 여건상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정보 수집과 기술지도 및 전시회 등을 체크해 알려주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방관련 협회, 정보교류·통합관리 등 자구책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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