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경쟁사 공동 공장가동이 해법
중소제조업계의 위기가 더해 가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최근 중소제조업 경기국면 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6월 중소제조업경기는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나 3/4분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중소제조업 ‘경기국면지수’가 전월 대비 0.2% 감소한 102.2를 기록했으며 ‘경영환경지수’ 역시 전월대비 1.7% 감소해 97.5를 기록했다.
‘경영환경지수’는 고용부문지수(전월대비 -1.2%), 노동생산성지수(-1.6%), 재고순환지수(1.6%), 채산성지수(1.3%)등 전월대비 동수준을 유지한 자금사정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데 따른 것.
중기청이 이를 토대로 예측한 결과 7월 100.8(-1.4%), 8월 101.1(0.3%), 9월 99.9(1.2%)로 지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작업인력 5명-10명 수준의 소규모공장이 대부분인 봉제업계는 오더급감과 대금 미결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소규모 수출 및 내수 프로모션사들의 ‘공장찾기’도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사들은 소량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사와의 공동생존만이 국내 공장을 가동시킬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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