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케팅 바람이 제화업계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탠디’가 이동건, 한지혜 주연의 영화 ‘B형 남자친구’와 PPL 계약을 체결했다.
탠디 관계자는 “‘B형 남자친구’는 ‘낭랑18세’로 팬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았던 이동건, 한지혜가 출현해 그 흥행이 기대된다”며 “드라마 컨셉트에 맞는 패셔너블한 이동건의 모습과 함께 이 영화가 개봉하는 내년 2월에는 ‘탠디’가 협찬한 이동건 구두가 유행하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형 남자친구’는 혈액형에 대한 흥미로운 속설을 소재로 한 신선한 내용으로 젊은 층에서 어필할 것으로 ‘탠디’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탠디’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탠디’와 ‘B형 남자친구’ 홍보 엽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영화 ‘B형 남자친구’는 10월 크랭크인을 시작해 오는 2005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B형 남자 영빈(이동건)와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A형 여자 하미(한지혜), 상반된 성격의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매력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베이직한 스니커즈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는 수입브랜드 ‘캠퍼’도 오는 11월에 전시회와 공연 협찬을 통해 문화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이다.
‘캠퍼’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시즌을 맞아 회화, 미술품 전시회와 오페라 등의 공연에 협찬하고 고급화된 제품 및 회사 이미지 홍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캠퍼의 메인 타겟인 30대 전후반 고객에게 히트상품을 동시에 선보여 구매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마케팅은 자사의 제품 홍보 효과가 즉각적이고 파급효과가 커 구매에까지 연결시킬 수 있어 업계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PPL 계약 체결 등 홍보효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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