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씨 영입 새 체제 돌입
김한규 씨 영입 새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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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 20여년 노하우 유통 전문가

중견제화업체인 ‘고세’가 최근 대표이사에 김한규 씨를 영입, 새로운 체제로 도약을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김한규 사장은 지난 20여 년동안 유통업에서 잔뼈가 굵은 유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 의류, 제화 매입부를 담당, 총괄하는 바이어로 활약했고 5년 2개월 근무기간은 단명하는 국내 바이어의 현 상황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 바이어 시절 의류상품개발과 관련된 패션쇼를 12회에 걸쳐 개최, 진행한 경력과 지금은 유명무실한 ‘디자인등록제’를 고안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5년 동안에는 의류, 잡화, 제화 등 유럽 직수입 브랜드 유통과 관련된 일을 해오면서 제화업 관련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왔다.

김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 방식과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고세만의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고수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제화업계의 불황기에 대표직을 맡게 돼 책임과 부담이 크지만 경영 구조 체질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세’는 지난 1985년 이대 입구에서 첫 매장을 오픈 한 이후, 현재 20여개의 백화점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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