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업계에서는 지난주 모피 매출 활성화와 브랜드제고를 위한 패션쇼, 05,06 가죽 트렌드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올 F/W 매출 활성화를 위해 모피브랜드들은 고객서비스와 인지도 확산을 위한 패션쇼를 개최, 시즌시작과 함께 모피저변확대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갤러리아 명품관 WEST에서는 동우모피, 손정완, 앤디&뎁 내셔널 브랜드가 참가한 ‘2004 갤러리아 패션 페어’가 개최됐다.

동우모피는 최신 유행 12아이템을 선보여 어덜트 모피시장에서 벗어난 에이지타겟 확충에 나서고 있다.
14일에는 교하가 부산 파라디아 명품관에서 VIP고객 초청, 2004 패션쇼를 진행했다.

교하는 기존 브랜드‘디-에스’, 영 모피 브랜드 ‘미찌’ 신상품 60벌을 선보여 폭 넓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기회를 제안했고 최고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경매상품으로 증정했다.

15일에는 갤러리아 EAST에서 ‘2004 뉴 퍼 컬렉션’이 개최, ‘페레모피’, ‘제니퍼’, ‘사바띠에’ 외 6개수입명품브랜드가 최신 유행아이템을 선보였다.

한편 해외 유수가죽원단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회가 개최, 05,06 가죽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12일 양일간 이태리해외무역공사 주최로 개최된 ‘2004이태리 가죽원단 전시회’는 15개업체가 참가, 05,06F/W 트렌드 제안과 하이퀄리티 제품을 선보였다.

구두, 핸드백, 벨트, 가죽의류용 원단을 중심으로 수입명품 브랜드에 판매되고 있는 하이퀄리티 제품 소개와 유행흐름을 제안했다. 또한 13, 14일에는 인도가죽원단을 에이전트하는 비바코퍼레이션 주최로 ‘2004 비바 레더 페어’가 진행, 국내 프로모션, 수출업체 다수가 참가해 기술력이 증대한 인도원피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05,06S/S 원단위주로 중국업체와의 경쟁력우위 확보를 위한 제품 제안으로 이태리 원단의 20-30%저렴한 가격제시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모피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성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고객 니즈 충족과 매출 활성화를 위한 행사에 나서고 있고 피혁업계는 국내외시장 경쟁력 우위를 확보를 위한 대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영익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