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꺄사렐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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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모드, 국내영업권 최종 확정

올 초 본사와 국내 전개 업체간의 불화로 철수됐던 프랑스 아동복 ‘꺄사렐’이 텍스모드에 의해 다시 전개된다.

프랑스 직수입 브랜드 ‘꺄사렐’은 96년 청담동 직수입 멀티샵을 운영해왔던 엘림에씨에의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됐다. 2002년 엘림에씨에는 본격 유통망 확대에 나서 삼성플라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진출, 고정고객을 탄탄히 구축하며 확대일로에 있었으나 올 초 프랑스 본사와 엘림에씨에의 불화로 계약 파기, 철수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텍스모드(대표 황선엽)는 지난 6월 ‘꺄사렐’측과 접촉, 국내 영업권에 대한 구두 승인을 얻고 수주를 끝낸 상태다. 지난 22일에는 ‘꺄사렐’ 한국 담당 이사가 방문해 한국 직수입 시장을 둘러보고 최종 확정을 지었다.

텍스모드는 청담동 본점과 삼성프라자 직수입 아동복 편집매장의 메인 브랜드로 ‘꺄사렐’로 하는 한편, ‘노노’등 이태리 브랜드 2∼3개를 서브 브랜드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도 내년 상반기 MD개편 때 수입 아동복 브랜드의 공백이 있을 시 ‘꺄사렐’로 채워질 것이 확실시 된다고 업체측은 말한다.

텍스모드측은 수입원을 맡아 홀세일만할 수 도 있고, 국내 영업권 전부를 특정 업체나 백화점에 양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렌차이즈 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 대도시 중심의 대리점 모집으로 지방 상권 진입을 통한 유통 볼륨화를 꾀할 방침이다.

황선엽 사장은 “꺄사렐은 아동복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먼저 강남에 뿌리를 내린 브랜드로 확고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미 백화점 영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검증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라고 말했다.

텍스모드는 11월 한달동안 브랜드 영업 전개를 위한 다양한 업체들과 접촉 후 12월에 ‘꺄사렐’ 영업 방향을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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