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제화 PC 면적을 축소한다는 방침이 거세지면서 국내 살롱화 업계가 백화점의 PC축소 단행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백화점측은 매출 효율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축소하고 경쟁력 있는 타브랜드 또는 직수입브랜드를 입점시키거나 아예 구두존을 대폭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브랜드의 존폐위기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몇 년동안 국내 살롱화군의 축소 방침과 직수입브랜드 대체가 매출의 큰 획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은 아니다”라며 “최근 백화점 업계의 위기와 직면해 실시한 구두존의 다양한 MD 구성과 이벤트, 행사 등은 단기적인 매출 올리기에 그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측의 국내 살롱화군 축소와 직수입브랜드 대체 강화와 관련, 국내 살롱화 업계는 직수입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라이센스 브랜드를 확대,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내비치고 있다.
중고가대를 지향했던 살롱화군은 기존 라이센스 브랜드의 매장 확대를 통해 고정고객 유입을 한층 강화하고 내년에는 매장 확보도 강행해 자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할인점이나 아울렛은 저가브랜드가 과포화상태로 전개되고 있고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라이센스나 직수입 전개를 고려하는 등 고객들의 탈백화점에 따른 자구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살롱화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살롱화군이 백화점 매출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높고 현재 백화점 영업 중인 직수입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잦은 이벤트와 세일 강행은 고급화를 지향하는 백화점의 전략과는 맞지 않아 백화점 스스로가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은 이미 할인점이나 아울렛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백화점PC 면적 축소…라이센스·직수입 전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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