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People]작은 체구서 뿜어나오는 패션 열정
[Good People]작은 체구서 뿜어나오는 패션 열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아어패럴, ‘노팅힐’ 성장 견인차…“하루가 너무 짧아요”

온갖 굴곡이 있기에 지금이 더욱 빛나…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 이제 도약만 남았다”
대아어패럴(대표 염석영)의 김신애 홍보이사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패션 피플 이다.

2002년 가을 런칭 한 남성 타운 캐주얼 ‘노팅힐’이 이만큼 자리를 잡기까지 김이사는 하루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대외 홍보 업무 뿐 아니라 브랜드 전체의 방향 설정부터 상품 하나하나까지 타고난 세심한 성격으로 일일이 챙기다 보니 하루에 이틀을 살고 있더라고.

이제는 제법 규모도 커졌고 패션 기업으로서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조금의 여유가 생겼지만 갈 길이 여전히 멀다며 한약 봉지를 들어 보인다. 작은 체구에 이리 저리 쫓아 다니다보니 보약 없이는 못 버티겠다고 웃음을 짓는 김 이사의 모습에서 열정과 특유의 유머로 어려운 고비들을 넘기는 지혜를 엿본다.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이 동일한 조건에서 1억까지 차이를 보이는 현상은 소비자가 느끼는 브랜드 가치 욕망을 잘 보여주잖아요. ‘노팅힐’이 패션 대기업의 광고 홍수 속에서 만 2년 만에 이만큼의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부모님전상서’의 제작 지원업체 선정을 앞두고는 간절한 마음에 꿈까지 꿨다고 한다.
“들판 한 가운데 사과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데 어른 머리만한 사과가 매달려 있어요. 마음 속으로 저 사과가 내 것이 되면 좋겠다고 꿈에서도 바랬죠. 그리고 어느 샌가 그 사과가 내 품에 있는 거에요. 잠을 깨서 생각했죠.

아, 됐구나. 그리고 거짓말처럼 그 날 오후 드라마제작사로부터 선정 통보를 받았어요” 라며 그간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쏟은 정성들을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만난 온갖 굴곡이 있었기에 대아어패럴은 더욱 단단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며 고생담은 희망담의 반의어가 아니라 동의어라고 말한다.

이 같은 노력이 올해 전국 50개 유통 확보와 함께 전년 대비 70% 신장 등 약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가 10월 중 발표 예정이던 올 해 3,4분기 경기전망 보고서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최근 우리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 아래 분명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