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아줌마 전성시대 ‘옛말’
홈쇼핑 아줌마 전성시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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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 전유물서 20대 젊은층 적극 공략

홈쇼핑이 새로운 고객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
기존 디자이너 PB는 포화상태에 이르러 차별성이 떨어지고, 연령대가 30대 이후 여성고객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3,40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홈쇼핑이 취약점이었던 젊은이들을 공략했다.

현대 홈쇼핑과 CJ홈쇼핑은 각각 ‘구준엽’과 ‘이혜영’이라는 패셔너블한 스타를 이용한 브랜드를 출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스타를 동원하던 것에서 나아가 스타가 직접 상품기획과 디자인에 참여, 그 효과가 빛을 발한 것.

현대홈쇼핑 G-limit은 회당 100분씩 2회 방송만에 3억 매출을 올렸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주문이 폭주, 매진되는 사이즈가 속출하여 기염을 토하기도. 방송 평균 시간대대비 효율 30-50% 증가했다. 특히 스타브랜드는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 고객이 30% 이상이고, 특히 남성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례적이다.

기존의 홈쇼핑 상품이 가격경쟁력만 활용한데 반해 이제 새로운 마켓을 발견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의 전준현 MD는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작품성을 고려, 상업성에 비중을 덜 둔 것에 비해 스타 브랜드는 무엇보다 상품성에 가치를 두고 팔리는 상품에 주력,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내년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패셔너블한 여자 스타를 이용, 또다른 브랜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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