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아동복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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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차별화 디자인…중저가시장 활기

한동안 침체일로를 걷던 캐릭터 아동업계가 캐릭터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아동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새롭게 런칭되거나 잠시 전개중단됐던 브랜드가 본격적인 전개 준비를 서두르는 등 캐릭터 중저가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마시마로’ 캐릭터 전문업체인 씨엘코 엔터테인먼트도 잠시 중단됐던 ‘마시마로’ 아동의류 사업전개에 합류했다.

밝고 활기 넘치는 다이나믹한 브라이트 칼라와 코튼 중심의 실용적인 아이템이 강화된 차별화된 이지 캐주얼로 캐릭터 아동시장에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통망 확장에도 공격적으로 나서 직영점 오픈과 대리점 모집에서 적극 나설 계획이다.

10여 년간 의류업을 진행해 온 메가물산은 지난 3월 워너브라더스사의 캐릭터 ‘루니툰’을 도입해 F/W 시즌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지 캐주얼을 컨셉으로 아웃웨어류를 강화해 고객공략에 나서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퀄리티를 살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도 차별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섬유 수출업체인 아이텍스틸은 최근 일본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스사와 ‘티마&친구들’ 캐릭터를 사용한 아동용 의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유아동복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티마(Tima)’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다. 아이텍스필은 전자파와 수맥파 차폐, 윈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정전기방지, 먼지집진방지 등의 기능을 가진 신소재를 사용, 차별성으로 고객층을 넓혀갈 계획이다.

캐주얼 프로모션 업체인 동남 역시 여아 전문 캐릭터 아동복 ‘파자마시스터즈’를 내년부터 본격 전개한다.

지난 8월 캐릭터 전문업체인 아트박스와 ‘파자마시스터즈’의 국내 및 중국, 대만 등 동남아 판권 계약을 맺고 캐릭터 중저가 아동 시장에 가세한다.

프로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지방 중소 백화점 및 할인점, 아울렛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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