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의류 대폭 상향…데님라인 출시 ‘관심’
남성 캐주얼 업계는 내년 춘하 전년 대비 한자리 수 확대 또는 동결 수준에서 물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복종에 비해 물량 경쟁이 치열한 타운 캐주얼 브랜드들이 큰 확대 없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고 일부 트래디셔널 브랜드는 근래의 부진을 대변하듯 유통 슬림화와 함께 물량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상품 구성 면에서는 두 복종 모두 자켓과 셔츠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들어 인기를 모았던 자켓, 셔츠 세트가 또 다시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대부분의 트래디셔널 브랜드와 일부 타운캐주얼 브랜드가 데님 라인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어 새로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05 SS 남성 캐주얼 신규 브랜드는 제일모직의 ‘지방시캐주얼’과 이번 시즌 런칭 한 FnC코오롱의 ‘안트벨트’ 정도가 될 전망. 두 브랜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시 캐주얼
캐릭터와 어덜트 캐주얼의 브릿지 라인으로 포지셔닝, 프렌치 스타일의 수입 명품 감도를 강조해 차별화한다. 또 자켓 중심의 코디 아이템 제안, 자켓류와 믹스 매치되는 코디 아이템으로서 뿐 아니라 단일 착장도 가능한 다양한 셔츠 제품을 전체의 20% 구성비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간절기 상품으로는 사파리, 트렌치코트의 변형 아이템 등이 제안된다. 가격대는 기존 타운 캐주얼과 수입 캐주얼의 중간 가격으로 자켓이 39만원, 점퍼가 35만원, 셔츠가 12만 5천원, 바지가 15만원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한편 05 S/S 테마는 ‘ST.Tropaz, The Golden Years’. 60년 대 프랑스 남부 해변 ST.Tropaz의 리조트 이미지를 재해석해 담아냈다. 휴양지의 편안함이 소프트함과 다소 과장된 컬러의 화령함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적. 민트 블루, 밝은 그린 등이 봄 철 액센트 컬러로, 살구 핑크, 오렌지, 레드, 브라운 등이 여름 컬러로 강조 됐다.
▨ 마에스트로 캐주얼
‘마에스트로캐주얼’은 전년 대비 12% 물량을 증대해 운영함과 동시에 30%의 QR 물량으로 시장 상황에 대해 탄력적인 대응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소비자의 웰빙 라이프 스타일에 다가 갈수 있는 기능성 소재 제품 출시로 전년에 이은 건강 열풍에 대비한다. 또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충분한 멋이 표출할 수 있도록 고객의 테이스트에 입각한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선보임으로써 불황 속 소비자의 패션 감각을 만족시킨다는 방침이다.
▨ 맨스타 캐주얼
‘맨스타캐주얼’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물량을 운용할 계획이다. 자켓과 셔츠 아이템을 확대함과 동시에 실크 블랜딩 한 자켓등을 차별화 아이템으로 내세운다. 써커 소재를 강화하고 컬러를 이용한 세트 상품을 시즌별 제안한다. 이와 더불어 화려한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셔츠류를 선보여 인기몰이에 나선다.
▨ 캠브리지 캐주얼
올 SS 첫 출시해 내년 두 번째 춘하를 맞는 ‘캠브리지캐주얼’은 출범 당시보다 2배 확대된 매장 수와 더불어 100%의 물량 확대와 25%의 이상의 QR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 1년간 백화점 7개 정도의 신규 입점을 계획하고 있어 상황에 맞는 신속한 물량 운용을 예정하고 있다. 또 브랜드 컨셉을 ‘브리티쉬’를 모던하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클래식 스타일을 보다 고급스러운 캐주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피에르가르뎅 캐주얼
‘피에르가르뎅캐주얼’은 전년 대비 10% 물량 확대를 예정하고 있다. 더욱 모던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적인 소재 콩섬유, 대나무섬유 등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봄엔 ‘THEAPY OF HEALING’,여름에 ‘TRAVEL’을 테마로 베이직 아이템 위주의 자연 LOOKING 소재와 편안한 실루엣의 디자인 제시한다. 또 캐주얼 아이템은 ‘MODERN SPORTISM’과 ‘LUXURY MARINE’을 테마로 레트로 리조트 감성으로 편안하고 시원한 휴양지, 리조트룩을 선보인다. 특히 컬러당 롯트 확대로 매장의 판매 효율성을 증대하고, 판매시기가 긴 여름의 특성을 반영하여 6월~7월에 판매할 수 있는 SPOT 아이템을 보강할 예정이며, 판매비중이 높은 INNER ITEM의 과감한 변화를 디자인과 소재에서 보강할 예정인데 프린트, 스트라이프 패턴의 과감한 표현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런던포그 캐주얼
내년 SS ‘런던포그캐주얼‘은 지난해 수준의 물량을 운용하지만 제품면에서는 자켓을 확대하고 인너 등을 보강, 비즈니스 캐주얼 코디네이션 제안을 중점화 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첫째 셔츠, 티셔츠, 스웨터 등 이너 웨어의 컬러 연결을 통해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