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 쿼타폐지·중국변수 이겨내야…
화섬업계는 올해를 체질개선 원년의 해로 삼고 군살을 빼고 효율경영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지난 6일 한국화섬협회는 동업계 사장단 회의를 개최, 쿼타폐지를 비롯한 직물업계의 축소개편, 중국변수, 원료가격 상승 등 시장변화의 물결이 예상되지만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체력을 보강하고 노사간 협력을 도모한다면 작년보다 나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은 원료가 폭등만 없다면 원사 생산이 안정화돼 가격 또한 안정을 되찾을 것이며 쿼타폐지에 따른 시장환경이 바뀌어도 화섬업계가 받는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 저가공세를 펼치는 중국산에 해외바이어들이 몰렸다가 퀄리티 및 델리버리 등이 국내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까지 일부 일어나고 있어 한국산 메리트를 적극 부여한다면 수출면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화섬협회는 올해 연간계획 중 하나로 난연섬유의 법규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화재발생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극장 등 대중이용시설의 인테리어 자재들은 난연섬유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현재 난연섬유는 가격저항력이 커 방염가공섬유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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