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강추위에 패션·기능성 마케팅 각축, 웰빙서 족부 해부학까지 전문화
대한 추위가 연일 이어지는 속에서도 올 여름 패션과 기능성을 내세운 샌들시장은 마케팅의 접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버켄스탁’을 시작으로 풋베드의 기능성을 강화한 코르크 샌들이 국내시장에 소개되면서 발에 대한 건강과 기능성을 강조한 마케팅은 전문화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트렌드 세터로 우들샌들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나무소재의 딱딱함, 둔탁함에 회의적인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능성을 앞세운 마케팅으로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바닥 모양의 해부학을 적용해 풋 베드의 곡선이 착화감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발의 대부분이 노출되는 샌들에서도 기형된 발을 교정, 혈액순환 촉진,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의료적인 기능까지를 부여하고 있다.
또 여름 외부 노출에 따라 건조해 지거나 땀에 의해 습해지는 경우 브랜드별 차별화된 나무 소재를 통해 발을 보호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들샌들이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직수입되고 있어 본고장에서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소비시장의 규모, 기능성 샌들에대한 대중들의 만족도는 제품력을 이끌어주는데 기여한다.
주요 소비 타겟층이 20대의 젊은 여성층인 만큼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력 만큼이나 패션성을 함께 겸비,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제품군이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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