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인구 확산과 웰빙 기능성 섬유의 붐을 타고 양말업계도 기능성 건강양말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는 양말 취급 브랜드 및 매장의 증가로 양말 전문점으로서의 기능이 축소되고 있어 이에 따른 자구책으로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니치마켓 한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능성 양말은 숯, 녹차, 키토산 등을 마이크로 캡슐에 담아 섬유에 가공 처리한 것으로 캡슐이 피부에 닿으면서 인체에 흡수 돼 항균, 아토피 치료, 항취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싹스탑’은 작년 대나무, 녹차, 비타민 양말 등의 웰빙 제품군의 성공에 힘입어 올 해에도 유기농, 올리브 양말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과 레저 활동과 여가 생활을 위한 마라톤, 인라인, MTB 양말 등 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창 물산의 ‘참숯 양말’은 참숯 성분으로 흡습 및 통풍, 항균, 방취 효과로 발냄새 제거와 무좀에 효과가 있다. 또 참숯의 원적외선 발생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세탁 시에도 성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한다. 한창무역의 ‘케어라인’은 고탄력 원사, 쿨멕스사, 은이 함유된 고기능성 소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각종 스포츠 양말 뿐만 아니라 체형 보정용, 치료용 양말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건강 양말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03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발의 감각이 둔하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당뇨병 환자 치료용 양말까지 개발되고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