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노하우 접목 전과정 독자개발
옥외광고 전문업체 근도테크놀러지(대표 엄영철)에서 국산 DTP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 텍스타일 부분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근도는 옥외광고용 점착 시트, 디지털 프린터, 액체 코팅기 개발 및 수출 업무를 시도 해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을 바탕으로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하는 등 토틀 옥외광고 시스템 공급자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엄영철 사장은 20여년간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근도의 기술력으로 텍스타일 사업에도 영역을 넓힌다는 것.
이미 근도는 디지털 프린팅기 ‘SupraQ’로 작년 봄 미국에서 개최된 ‘ISA2004’에 출품 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SupraQ’는 우수한 출력 품질과 600 DPI의 해상도, 시간당 악 94㎡의 출력속도가 가능하며 풀커버의 디자인으로 인체에 유해한 솔벤트 잉크의 냄새를 외부와 완벽히 차단했다.
이 기종은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근도가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프린터,
액체코팅기, 프린팅 소재의 토틀 옥외광고 시스템은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가지며 브랜드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업체측은 전한다.
엄영철 사장은“디지털 프린트 시장은 건축, 섬유, 패션 분야 등에까지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텍스타일 인쇄에 적용되어 다품종 소량 생산 및 고부가 상품의 생산을 현실화했다.
이에 우리의 기술로 DTP 업계에 진출해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DTP 사업 진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작년 6월 개발에 착수 한 DTP기종은‘SupraQ’을 업그레이드 시켜 텍스타일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 중에 있으며 올 중반기 경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엄 사장은“이 기종은 기계의 디자인과 설계, 소프트웨어의 개발, 기계 본체의 구성 등 전 과정을 독자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 프린팅의 노하우,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력, 전 세계 대상의 마케팅의 강점을 바탕으로 순수 국산 DTP의 수출을 전개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근도의 국산 DTP 장비의 출시는 DTP 업계의 또 다른 도전과 도약으로 업계의 주목과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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