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재단 ‘산업통상진흥원’으로 명칭 개정
서울산업진흥재단 ‘산업통상진흥원’으로 명칭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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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남 대표, “고효율지원체계로 서울형 전략산업 구축할 터”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중소기업 지원육성 정책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산업통상진흥원(SITRA)으로 재단의 명칭을 개정하는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서울 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에 대한 협약식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철저한 기업형 마인드로 시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추진력이 이명박 시장과 코드가 맞는 듯하다는 평대로 철저한 효율성 강조의 지원정책을 강조해 온 권오남 대표는 재단의 명칭개정과 향무 정책비젼에 대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대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한다면 SITR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는 것으로 천명, 서울의 전략산업인 패션·애니메이션 등을 집중육성하고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기구로 거듭나려는 갖가지 시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전시 차별화 도모] 새로 창단되는 산업통상진흥원(SITRA)는 이름 그대로 기존의 재단 업무에서 ‘통상’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강조되는 것이 해외 수출사업지원. 국내외로 한국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일차사업이 2월 베이징 서울 무역관 개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북경에 설립되는 무역관의 인근에는 동대문 의류타운 업체들이 참여하여,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수출의 물꼬를 틀게 되는 것이다. 베이징 무역관은 장승그룹이 운영하는 ‘소고백화점’의 매장 75평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동대문 의류타운의 판매장으로 공동 운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서울형 전략산업’(의류·패션, 디지털콘텐츠, 정보기술, 바이오 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 하이서울(Hi Seoul)브랜드 상품의 판로개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베이징서울무역관은 ‘서울종합상사’(서울시·서울산업진흥재단)의 지사 개념”이며 “올해는 한류 분위기가 넘치는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 중국 내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차츰 일본 도쿄 등에도 무역관을 개설해 나간다는 의욕이다. [공동브랜드 마케팅 지원] 또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제품에 ‘하이 서울(Hi Seoul)’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붙여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도 재단의 역점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소비재박람회’에서 ‘하이 서울’ 브랜드를 달고나온 11개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한 결과 533만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올해에는 ‘하이 서울’ 브랜드 업체로 1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정된 업체와 ‘중국상품기획전’,‘홍콩전자전’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고, 신문·방송 광고, 서울시 프로구단 연계 이벤트, 홈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해준다. 대상은 패션, 정보통신, 문화컨텐츠, 생활소비재등으로, 재단은 해외전시회 참여를 단순히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후관리강화’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바이어를 시장규모, 성장잠재력, 기술 등 국가별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A·B·C 등급으로 나눈 뒤 최소한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는 것이 메리트. [서울 무역전시장 인수로 차별화] 한편, 패션 분야의 경우 동대문·남대문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저가 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부터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패션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에 입주한 벤처기업 45곳에 임대보증금 90%를 융자 지원한다. 또한, 청계천 복원이 끝나는 10월에는 동대문 패션상가가 참여하는 ‘청계천 빅세일’을 열어 해외 바이어들의 연례 참여행사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재단은 중소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아예 강남구 대치동의 서울 무역전시장을 인수, 서울형 신산업지원전문전시장으로 차별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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