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LCD등 디스플레이 산업 진출
경인양행(대표 허정선)이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경인양행측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액정 패널용 감광성 재료 제조를 위한 합작 투자회사 다이토키스코社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경인양행은 다이토키스코 지분 40%를 보유하며 일본 다이토케믹스와 스미토모상사는 각각 40%와 20%를 출자한다.
자본금 80억원의 다이토키스코는 9월까지 인천 공장을 완공하고 곧바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이토키스코가 생산할 액정 패널용 감광성 재료는 반도체와 PDP, LCD 등 액정 디스플레이와 의약품, 사진재료 등에 널리 사용되며 현재 시장규모는 약 1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경인양행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액정 패널용 감광성 재료의 국내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나아가 수입의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부품 소재 산업 부문에서 선진 제조기술의 이전 및 국산제품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정선 사장은 “액정 패널용 감광성 재료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10%이상씩 신장될 것으로 예상,
점유율 확대로 IT 재료업체로서의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이토키스토는 설립 초기 시장 점유율 목표를 10%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가 액정 패널용 감광성 재료의 수요증대의 중심에 서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와 현재 개발중인 신규 전자재료를 활용, 최종 목표인 O-LED분야까지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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