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업계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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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내수판매 1위…BYC·쌍방울 順
내의업계 총 매출순위는 여전히 쌍방울이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내수 속옷 판매분은 좋은사람들이 1위를 기록하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4년 매출실적에 따르면 쌍방울이 1,713억원, 비와이씨가 1,564억원, 좋은사람들이 1,069억원의 총매출을 기록했으나, 수출과 기타사업을 제외한 내수부문 내의판매는 좋은사람들이 1,065억원으로 1위, 비와이씨가 1,052억원으로 2위, 쌍방울이 962억원에 그치며 3위에 물러났다. 또 란제리 전문업체인 남영L&F는 1,681억원(내의 1,088억원, 스타킹 264억원), 신영와코루가 1,484억원(내수 1,397억원, 수출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신규브랜드 ‘예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전년대비 17.5%의 증가세를 기록, 매출신장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비와이씨와 쌍방울은 내수경기 침체와 유통구조 변화 속에 각각 18.9%, 20.5%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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