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매장·전문점 새 돌파구…구색상품으로 소비자 유혹
동대문 원단 판매상가에도 가격이원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관련업계 및 유통가에 따르면 동대문 종합시장 2층에는 고급원단에 디자인이 독특한 고급 순면 프린트 직물부터 마직물 등 혼수 및 수예품을 취급하는 상가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혼수수예품을 위한 면직물이나 마직물들은 야드 당 1000원과 2000원대로 할인 판매되는 전문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인하우스패브릭 등 고급 고가인 3000-4000원대 상품들이 화려한 얼굴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상점 등 가격대별 이원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면직물 판매상가에 따르면 “최근 원단 시장에도 아울렛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들은 매출이 급감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아울렛 상품을 구색으로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장 마다에는 신상품을 내놓는 것과 함께 아울렛 상품을 한두 아이템씩을 내놓아야만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멈춘다는 것.
특히 동 상가는 최근 고급면직물인 경우 프린트가 화려하고 밝은 패턴이 유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컬러가 레드 그린 옐로우 핑크 등 비교적 강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추세다.
1-2월 비수기를 보낸 재래시장에는 늘어나는 고객들로 분위기가 봄꽃처럼 활짝 피고 있다.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가에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이 판매고를 높이는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각 상가의 활력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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