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제시·글로벌 기업 도약
진도(대표 임병석)가 ‘진도 2005 IR 설명회’를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비전을 제안했다.지난 24일 뚝섬유원지 선착장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경영정상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임병석 회장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2004년 경영실적을 통한 올해 사업부분별 매출 실적 분석했다.
진도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는 50.9%증가한 3,264억원, 의류사업부는 35.4%증가한 723억원, 철강 29.4% 증가한 374억원으로 총 44,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현지 생산법인별 매출 실적에서는 전년대비 81.9% 증가율을 통한 4,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한 사업 단위별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진도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3개의 법인 독자 경영체제 구축과 모피, 우바 등의 의류 사업 진출, 철강사업부문 부품공장 설립, 물류 및 금융거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아래 진도 재도약 원년으로 삼았다.
의류사업의 경우 국내, 중국법인, 해외 프로젝트사업부를 확대, 조정하는 등 중국현지법인 책임경영 체제 구축과 의류, 영업부문 전진배치를 통한 영업 조직 위주로 개편하고 해외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국 진출 외 러시아와 1조원 규모의 미주시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진도 의류 사업을 강화한 별도 사업팀 구성, 5-6월 북경, 상해에서 모피 패션쇼를 계획하는 등 볼륨화로 중국 현지 공략에 나선다.
내수시장은 ‘진도모피’를 중심으로 백화점 차지하고 있는 82% 비중을 대리점, 직영점을 통한 효율극대화와 기업형 신규 볼륨브랜드 런칭을 통해 모피 비수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활용해 국내외 양대 영업망으로 글로벌 브랜드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사업은 생산설비 증설과 고부가가치 제품인 53FT, 샤시 등 특수 컨테이너로의 전환과 브라질, 베트남, 인도 등을 통해 중국 경영 외 신 시장 진출을 모색, 수익성 확충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 국내외 사업장에서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760억을 달성하는 세계적인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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