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판매 시즌 빨라진다
수영복 판매 시즌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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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본격 섬머 돌입…물량·유통망 공격적
올 여름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수영복업계는 시즌보다 앞서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동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품평회가 통상 5월 첫째주-둘째주 사이에 진행됐으나, 올해는 4월말경에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6월초부터 본격적인 섬머시즌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올해 극심한 더위와 함께 여름철이 길 것으로 보고 물량확대 및 유통망을 다각화 등 수영복 업체들의 발빠른 움직임도 엿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에 백화점서만 영업을 전개하던 몇몇 브랜드는 올해 할인점도 이동해 물량공세를 펼칠 예정이며 브랜드를 이원화해 백화점과 할인점을 동시에 공략하는 방안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여름 백화점은 ‘아레나’ ‘레노마’ ‘닥스’ ‘엘르’를 최대 경쟁 브랜드로 꼽으며 이외 ‘파코라반’ ‘미치코런던’ ‘피에르가르뎅’ ‘마리끌레르 파리’ 등이 시즌매장에 입점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할인점은 지난해보다 브랜드 경쟁이 과다해지면서 올해 백화점보다 더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마리끌레르 포럼’ ‘미치코런던’ ‘에어워크’ ‘피에르가르뎅’ ‘유씨엘에이’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합리적인 소비층과 미씨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수영복 영업망이 백화점과 할인점으로 이원화, 올해 어느 쪽이 더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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