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M展, EU시장 진입 독려
스페인이 국제전시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 이태리 등의 국제 전시회 참여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이 유럽 제 3 패션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와관련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마드리드 국제 패션 박람회(05 SIMM)가 개최돼 의류수출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동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스페인의 IFMA와 국내 에이전트인 SBA코리아가 전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IFMA의 전시국장은 “자라, 망고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배출한 스페인이 유럽 신흥 패션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프랑스 사이에 위치, 유럽 각 대륙으로의 접근성이 편해 4천만이 조금 넘는 인구에도 불구 시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전하고 “IFEMA는 유럽전시를 주도하는 밀란, 프랑크푸르트, 제네바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중견전시주관업체로서 스페인이 중남미와 유럽 시장의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국제적인 전시회 유치와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SBA코리아의 이근직 지사장은 “최근 프레타포르테 보다 더 생동감 있는 전시아이템과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발한 상담 진행과 참가업체들의 세심한 전시준비가 국내업체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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