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月 침체에 당황
5月 침체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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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전년동기대비 8% 폭락
대구경북 섬유업계가 5월 비수기에 직면하면서 크게 당황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5월은 최대 성수기로 꼽혔다.
그러나 올 들어 감소되기 시작, 1/4분기 동안 지난해 동기대비 8%가까운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상대적 호조세를 보였던 C/P, 면직물, 교직물 등은 오더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대구 성서공단에 소재한 중견 면직물 업체인 K사의 한 임원은 “5월 중순부터 오더가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이대로 라면 비수기가 4개월가량 길어질 것으로 보여 경영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산자용 화섬직물 염색가공업체인 대구비산염색공단 Y사는 “연초부터 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다 최근에는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채산성 확보가 어렵다”며 미래에 대한 어두운 면을 내비쳤다.
비수기라는 긴터널에 접어들기 시작한 대구경북 섬유산업.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제로의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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