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대비 수익률 저조 과열 우려
최근 중저가 상품이 봇물을 이루면서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는 작년 말부터 여성복을 기점으로 중저가 영캐주얼이 큰 활기를 띠면서 중저가 신규 브랜드 의 런칭 및 일부 브랜드의 가격하향화로 중저가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동업계간의 경쟁양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측은 날로 치열해지는 가격경쟁 속에서 외형은 커지는 반면 순수익률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지 않아 상실감이 크다고 전했다.
A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높은 수수료와 인건비, 재고관리 등 크게 효율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날로 중저가시장이 팽창되고 있어 부담이 가중된다"며 "채산성 증진을 위해 제품가를 올리고 싶어도 동업계측의 가격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합리적인 소비경향에 따라, 재래시장과 큰 가격차이가 없는 저가상품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장점으로 부각돼 매출로 이어질 수 있으나, 아웃도어 & 캐주얼 시장의 선례와 마찬가지로 과잉팽창추세로 볼 때 소비자에게 식상함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소비자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당분간 지속될 영캐주얼 시장에서 새로운 니치마켓 발견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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