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스웨터, 자체 생산설비 포기
니트·스웨터, 자체 생산설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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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이렉트 소싱 전환 급증
생산 체계를 겸비한 니트, 스웨터 프로모션 업계가 장비를 처분하고 해외생산을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 생산시스템을 포기하거나 기존 운영하던 공장을 폐쇄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업계는 밝혔다.
실제로 10개의 업체중에서 3, 4개의 업체가 이미 생산을 중단했으며, 장비를 늘리는 업체는 찾기 힘들 정도라고.


30년 동안 니트생산을 해온 한 관계자는 “간단한 샘플이 가능한 수동직기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업체들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프로모션사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들과 가격 경쟁에서 밀려 더 이상 생산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과 어패럴사의 저가선호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따라서 일부 프로모션사는 몇 년 전부터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미리 중국에 공장과 장비를 투자한 한 경우도 있으며, 또 다른 업체들은 중국 현지 오피스를 설립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헤드라인, 을진섬유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볼륨 캐주얼 전문 크레포아이티씨는 지난달 중국 법인으로 제이앤에스라는 회사를 설립, 대량생산은 현지에서 하청을 통해 공급하고 소량이나 스팟생산은 국내 자체 공장을 통해 진행해 나가고 있다.


그밖에도 현재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현지에 자체 공장을 갖추기보단 바잉오피스나 다이렉트 소싱으로 중국 생산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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