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대표 박동호)가 스포츠 과학을 리드하는 기능성 소재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파카는 올해 직원 3명과 학계 고문진 4명으로 ‘나노 테크노 팀’을 구성, 스포츠 신소재 개발에 나노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파카는 독일 투습방수 소재인 ‘심파텍(SYMPATEX)’과 라이센스를 체결, 라미네이팅 가공 을 독자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최근 나노 기술을 접목한 멤브레인의 방수기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파카의 오병주 이사는 “브랜드 네임이 높은 소재의 경우에도 투습효과는 탁월하나 방수부분에 있어서는 세탁에 대한 내구성이 떨어지는 한편, 불필요한 내수압이 크게 요구됐다. 이에 파카는 나노기술을 접목, 터치감을 비롯 심미적인 기능을 만족하면서도 내구성이 탁월한 투습방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HI-BREX' 라는 자체 투습방수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파카는 스위스산 라미네이팅기를 설치하는 등 신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에 대한 저가격 경쟁에서 탈피해 고기능성, 차별화 소재에 집중하는 수출기업으로도 브랜드 네임을 확립한 파카는 3-4년전 개발해온 소재들이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 확대와 함께 기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심파텍’을 비롯한 기능성 소재 개발은 독자적인 가공기술의 내수시장 검증과정을 거쳐 해외 시장으로 수출, 수출기업으로서의 소재개발의 이점을 살리고 있다.
한편, 파카측은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모두 고가격대의 해외 소재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소재 브랜드를 가공력과 자체 원단 생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내수시장에 합리적인 소재를 공급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