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컬러·화려한 프린트·친환경성 탑재
가을 혼수시장이 바짝 달아오르고 있다.
각 백화점에서는 고객들을 잡기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면서 눈길을 모은다. 신혼부부를 겨냥한 침구는 이제 패션성에 기능성을 요구한다. 과거 제품들이 화려한 눈요기만으로 가능했다면 이젠 소재와 기능 가격을 따진다.
따라서 이불이 400-5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10만 원 미만에서도 패션성과 브랜드력을 가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시장의 확대와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백화점은 이러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일만 가지 제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하는가 하면 한가지만이라도 품위를 강조한 곳도 있다. 각 백화점의 성격과 소비자들의 개성에 따라 천차만별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의 제품 개발역시 기능성에 또 다른 기능을 가미해, 깊이와 맛이 다름을 강조한다.
전 세계에서 화려하고 기능적인 브랜드들이 몰려오고 있다. 안방까지 차지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들은 내셔널 브랜드들이 가질 수 없는 기능성의 신뢰가 가장 크다. 형우모드의 템퍼 매트와 네이처필의 아미코침구 등은 세계유수의 메이커에서 직수입한 소재라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가격보다 앞선 기능을 찾는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침구는 각 백화점 수예코너에서 충분한 설명과 구매 후 서비스까지 만족할 수 있다. 가격보다 품질을 따지는 중산층을 겨냥한 마케팅이 가능한 시대다.
롯데등 주요백화점에서 오래도록 소비자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찾기에 잰걸음을 옮겨가고 있다. 하반기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에 나서는 브랜드가 손꼽힐 정도다. 백화점은 매장의 면적을 축소하면서도 성장성 있는 업체를 우선하고 있다.
침구수예가 소비자를 위한 과학화 패션화를 위한 신제품개발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소비시장 확대를 도모하기위한 전략으로 신규브랜드 ‘마리메꼬’를 비롯 ‘창’ ‘예미안’ 등을 입점 시켰다.
여기에 기능성을 내건 내이처필도 롯데 본점을 비롯 잠실점에 입점 했다. 네이처는 미국산 인지오와 영국산 아미코를 공급,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창과 예미안은 침실의 커텐 등 리빙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도모하는 토틀 아이템이다.
마리메꼬와 인지오 아미코는 업계의 제품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핀란드산 ‘마리메꼬’는 피아네타코리아(대표 권은정)가 전개한다. 마리메꼬는 이미 4년 전부터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일본 내 28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과감한 컬러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하학적 프린트가 유명한 마리메꼬는 특히 환경친화적 생산 과정으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마리메꼬는 세계적으로 경쟁사가 따로 없는 토탈 리빙업체다. 의류, 침구류, 주방용품, 욕실용품, 패브릭, 가방류,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제품군을 전개한다.
강렬한 프린트와 원색 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리메꼬 원색 컬러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처필(대표 김종운)의 옥수수로 만든 천연섬유 인지오는 인간과 환경의 친화적 제품으로 생활자체를 자연으로 채운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인지오는 미국 카길사와 다우캐미컬사가 공동출자한 카길다우 LLA사의 섬유부분 등록상표다. 인지오는 옥수수로 만든 섬유로 의류 이불 카페트 등 생활에 기분좋은 분위기를 창출하는 모든 곳에 활용된다.
네이처에서는 그동안 침구생산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인지오는 탁월한 탈취력으로 이불솜으로 사용할 경우 보온을 위한 열차단 수분이 쉽게 이동해 몸과 이불사이에 습기를 없애면서 더욱 편안한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증기 전달성 습도에 따라 수분의 흡수 발산을 조종하는 증기완충능력이 탁월하다.
세탁성도 우수해 자연 친화성과 더불어 웰빙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아미코는 알레르기 방지 Fiber다. 진드기 퇴치 및 항균작용을 겸한 것으로 제품명 Amicor Pure (아크릴 100%)는 영국의 다국적 기업 Acordis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