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편집매장 ‘사바띠에(Sabatier, 대표 이지원)’는 2002년 청담동에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 갤러리아 West와 현대 본점에 입점돼 있다. 또한 갤러리아 West의 ‘스티븐알란’ 매장에서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바띠에’는 이태리, 캐나다, 터키 등지에서 직수입한 제품과 홍콩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한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연예인과 직장여성들이 주요 고객이며, 패션성이 강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세미쉬어드 밍크, 세이블, 링스켓, 라쿤, 폭스, 램 등 다양한 소재의 트렌디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크로셰 기법을 활용한 숄자켓 등도 눈에 띈다. 또한 가공 기술을 강화시켜 일반 원단 소재의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모피 아이템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사바띠에 이현정 홍보이사는 “젊은층 뿐만 아니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감각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수 있는 모피를 추구하고 있다. 보석과 같이 재산의 개념으로 귀하게 모시기 보다는 멋내기의 개념으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40대에 타겟을 맞춰 마담풍으로 치중했다면, 올해는 더욱 젊어진 디자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무스탕 라인도 전개했으며, 올해에는 조끼류, 후드자켓 등 상품 구색을 넓히고 가죽가방, 장갑, 벨트 등 다양한 소품을 강화했다.
작년 9월 갤러리아 매장을 오픈하여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매출이 호조를 이루었다. 올해 8월에는 현대 본점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 본점 ‘사바띠에’ 박순희 샵매니저는 “이태리 수입 브랜드인 ‘모니카 린디(Monica Rindi)’ 제품은 화려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마감으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모니카 린디의 에스닉한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리버시블 제품이 인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