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를 겨냥한 신규브랜드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골프 스포츠 캐주얼 여성 남성 유아동 등 줄잡아 30여개의 새 브랜드들이 시장 확대를 위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내달 초 중반을 기해 이들 브랜드들은 패션쇼와 상품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선전포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복종별 다양한 전략으로 차별화를 내세운 디자인력에 힘을 실었다. 소비자들의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요구하는데 편승한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탄생된 중가 여성복 경우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함께 품질이 높아도 가격대가 낮은 브랜드들이 선전 했다. 특히 캐주얼과 여성복의 엄격한 구분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골프 경우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성을 내세운 ‘그렉노만골프’, 젊은 층을 위한 스포티캐주얼 감각의 ‘르꼬끄 골프’가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에는 ‘훼르자’, 스포츠캐주얼은 쓰리마일코리아의 ‘예일스포츠’와 ‘하버스포츠’를, 캐주얼군에서 행텐의 ‘H&T’가 빈티지 트렌디 캐주얼로 선보일 전망이다. 모방업체인 대광직물은 트레디셔날 캐주얼 진출을 위해 ‘엠볼리’를, 진 캐주얼에는 ‘터그진’ ‘파더스진’ ‘브리티시나잇’ 또 리 런칭하는 ‘쉐비뇽’ 등은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어 각오를 다져나가고 있다. ‘세인트크로스’역시 스포츠를 가미한 특유의 데님을 내놓는다는 각오로 새롭게 재정비한다.
여성복은 모가산업에서 페미닌 감각의 중가여성복 ‘싼드로’를, F&F의 심플 & 모던한 여성 캐주얼웨어 ‘엘르’를, 형지어패럴의 ‘샤트렌’과 대현의 ‘칵테일’은 트렌디하면서도 차별화된 캐릭터를 내세운 전략으로 속속 탄생되고 있다.
남성복에는 캐릭터를 내세운 SK네트웍스의 'DKNY', 드레스셔츠에 ‘루이까또즈’가 탄생된다.
유아동복은 모아방의 ‘블랙부’ SK네트웍스의 ‘타미진칠드런’ 예신퍼슨스가 ‘노튼주니어’를 각각 내놓는다는 것.
진도는 내년 F/W를 겨냥한 신규를 준비 중에 있는 등 구각을 벗는데 앞장서면서 패션사업을 본격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