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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류업계가 겨울용 내의제품을 다양하게 출하했으나
영업 활성화에는 못 미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IMF 관리체제 여파로 생산량을 줄인 업체 경우
생산품을 거의 소진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갑자기 날씨가 급격하게 하강함에 따라 건
강내의를 비롯한 보온내의 등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있
으나 소비자 호응은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명품브랜드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소비자 반응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물량을
늘인 업체들이 매출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의 3사 경우 지난해 비와이씨를 제외한 태창과 쌍방
울이 모두 부도나 워크아웃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
에 어려움을 호소 절대물량을 채우지 못해 상대적인 회
사에서는 재고를 거의 소진했다는 것.
이같은 업계의 상황하에 올 들어서는 평균 20%정도 물
량을 확대 생산해놓고 있다.
특히 건강내의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한 비와이씨 경
우 예년에 비해 약 20%를 확대생산 한 것으로 알려졌
다.
비와이씨는 신제품으로 효도를 위한 덧 던 내의, 보온
성을 높인 바이오 세라믹 내의, 황토내의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의류업체인 전방군제는 마트형 실속 제품을 대거 출
하해놓고 있는데 지난해 보다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
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방군제는 ‘에로우’, ‘피
에르가르뎅’, ‘보디와일드’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브랜드로 실속형 양판점 위주로 제품을
전개하고 있는 전방군제는 겨울용 내의 경우 재래시장
에서는 아직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 다음주 경
본격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