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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이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의 새로운 유통핵심으
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 「낫소」 등 중소스포츠브랜들은 이미 할인
점으로 진출하거나 할인전 전용브랜드를 개발중이다.
아웃도어가운데 한고상사는 「에델바이스」를 할인점에
주력키로 했고 할인점 전용브랜드개발을 구상중이며 에
코로바도 최근 완사입위주 할인점 전용브랜드를 런칭키
로했다.
이와는 다르나 코오롱스포츠는 할인점보다는 골드뱅크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가 할인점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
존의 유통정책이 변화를 겪어왔기 때문.
월마트, 까르푸, 이마트 등 할인점시장이 백화점과 경쟁
적으로 확대일로에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
할인점의 경우 본사 마진은 적으나 운용인력을 백화점
보다 적게 둘수있을뿐 더러 대형물량 수주도 가능한
것.
특히 최근들어 백화점과 대리점의 매출비중이 점차 백
화점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원샵원브랜드의 대리점체제
에 대한 대안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재고처리와 결제조건도 할인점시장을 주목하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 대리점과 특약점을 대상으로 위탁판매에
따른 본사부담이 가중됨은 물론 전문점들의 경우 결제
가 들쭉날쭉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 유통과의 판매가격과 마진차이, 실효성에
대한 의문에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대한 우려등의 문제
는 아직도 남아있다.
/이경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