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티스(대표 염권준)가 캐주얼 가방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캐주얼 가방 ‘아이찜’과 ‘하바록스’를 전개하고 있는 씨앤티스는 ‘아이찜’을 할인점 주력브랜드로 키워왔다.
아동과 성인이 20:80 비중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로컬브랜드가 살아남기 힘드는데도 불구하고 할인점내 시장점유율이 60%나 차지하고 있다.
지난 98년에 런칭한 ‘아이찜’은 2003부터 현재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메인 할인점에 대거 입점돼 그 세를 확장하고 있다.
염권준 대표는 “타가방업체가 브랜드 가치 하락과 수익저하를 이유로 할인점 내 입점을 꺼리고 있다”면서 “‘아이찜’은 오히려 할인점이라는 마켓활로를 지향해 시장안착에 안정적으로 돌입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찜은 롯데 노원점을 제외한 할인점 160개, 대리점 9개점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매년 25%신장하고 있다.
지난해 103억원으로 마무리한 ‘아이찜’은 올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섰다. 브랜드와 품종을 다각화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다.
현재 씨앤티스가 상표로 등록해 놓은 브랜드만 약 10여개. 이중 ‘카리브’, ‘갯프리’, ‘크레센도’을 포함한 6개 브랜드를 전개해 아웃도어, 캐주얼, 여행가방 등 신규라인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염 대표는 “앞으로 할인점의 고급화 전략도 가속화될 것이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패턴도 변하고 있다”며 “일반 가방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캐주얼, 여행가방 등 고객이 원하는 원스탑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 주요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씨앤티스는 가방전문원스탑 매장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샘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할인점 190개를 확충할 계획이며, 매출목표는 130억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