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 대표적 직물전시회인 ‘LA Textile Show’에 국내 45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관이 마련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와 KOTRA(사장 홍기화)는 오는 4월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섬유전문전시회 LA Textile Show에 한국섬유업체들의 수출상담회(Korea Textile Week in LA)를 갖는다.
LA Textile Show는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섬유 전문 전시회로 세계 300여개의 업체참여가 예상되는 미 서부시장의 대표적 전시회로 미주와 중남미 지역의 중개기지로 큰 의미가 있다.
LA 섬유 시장에는 3~5천개 도매업체가 있으며 유태인들이 상권을 잡고 있다. LA자바시장 소재 1천여 한인 의류 도매업체들조차 직수입보다는 유태계 현지 도매업체들로부터 물량을 구매하고 있어 한국업체들의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미주, 중남미 유명브랜드 구매 담당자는 물론 미주지역 한국상인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의 규모는 참가사 45개 내외로 구성되며 섬유류ㆍ의류 원부자재ㆍ섬유디자인 및 패션기술제품 등 섬유 관련 제품 전반에 걸쳐 전시하게 된다. 금번 전시회에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이태리가 있다.
나이키ㆍ아디다스ㆍ베베ㆍ퀵실버ㆍ세븐진 등의 유명브랜드는 물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의 주요 바이어 150여명도 별도 초청된다. 한국업체를 기대하는 미주지역 바이어들과 사전면담 결과 한국의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업체들의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참가업체에는 한국상인들과의 네트워킹 리셉션, LA 물류센터 활용을 위한 마케팅 전략 세미나, 그리고 LA 자바 시장 조사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할 기회도 제공된다. 섬산련은 10여개 업체에 전시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35개 업체는 KOTRA가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섬유업체는 2월 28일까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제통상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