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가 캐주얼시장에서 황금알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홈플러스· 롯데마트· 까르푸· 2001아울렛으로 대별되는 마트시장을 겨냥한 중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이 제 2브랜드 런칭으로 집중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마트는 실용성을 내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카트를 끌고 다니며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주요 신흥 상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마트는 브랜드 전개가 용이한데다 합리적인 고객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어 충동구매비율도 높다.
특히 캐주얼브랜드들은 이들 유통망을 통해 지역별 접근 용이성과 낮은 수수료· 결재 조건도 우량해 유동성 자금 확보에 상당한 메리트로 부상하고 있다.
지브이투(대표 김헌)가 하반기 ‘베이직’을, 유나이티드3(대표 전운배)가 ‘멤버할리데이’를 리 런칭 하는 등, 유니섹스 캐주얼브랜드들이 마트를 겨냥한 앞 다툰 브랜드 탄생으로 신 시장 개척에 불붙고 있다.
유통 다각화 차원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배가 시킬 것으로 전망 캐주얼을 비롯한 여성복 등 관련 의류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나이티드3는 지난 2002년에 전개했던 ‘멤버할리데이’를 리런칭해 ‘멤버’를 새롭게 제고 시킬 방침이다.
지브이투는 90년대 후반 진 캐주얼 시장을 리드했던 ‘베이직’을 재 런칭, 할인점을 중심으로 합리적 마인드를 추구하는 가두점 상가를 중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은 기존의 모던하고 쉬크한 컨셉을 유지하면서 5만9,000원~7만9,000원선의 가격을 책정, 초반 3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조기 볼륨화를 적극 시도한다.
캐주얼시장의 확대와 함께 여성캐주얼에도 군침을 삼키고 있어 주목된다.
세정(대표 박창호)가 ‘로리엘리’로 마트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하고 사업부구성을 마쳤다. 여기에 ‘데스틸’, ‘막셀린’ 등 할인점을 겨냥한 중가 여성복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