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다양성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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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가 하락에 이윤창출 포커스…전문성 뒷전

침구업계가 상품가의 하락에 따른 이윤창출을 위해 전문성보다는 다양성에 승부하고 있

다.
대리점위주의 브랜드들은 백화점 공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백화점 중심 영업을 전개하던 브랜드들은 오히려 대리점을 공략해 나가는 추세여서 주목받고 있다.
박홍근 홈패션’ 경우 롯데 백화점 애경 대구백화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포진해 있으면서 제 2의 영업전개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 이덕상사는 ‘인지오’ ‘아미코’로 백화점에 입점해 기능성 침구로 고급 마케팅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TV 홈쇼핑에서 성가를 인정받은 바 있는 이 회사는 다음 시즌을 겨냥한 대대적인 대리점 영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미 유명브랜드에서 근무한 바 있는 디자인실장을 영입 본격전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체들은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디자인성이 뛰어난 브랜드거나 직수입 혹은 라이센스 형태의 브랜드경우 대부분 백화점 중심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반면 소재가 뛰어나거나 생산성과 품질이 안정된 내셔날 브랜드들 경우 대리점 영업 전개를 활성화 시켜놓고 있다.
대리점영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브자리 경우 다양한 소재나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수면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이미 대형화를 추진하는 등 전문성과 전통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있다.


또 사랑나무의 ‘우먼로드’등은 대리점영업으로 안착했으며 대리점이나 백화점을 동시에 전개하는 경우도 많다. ‘라라아비스’나 ‘자미온’ ‘쉐모아’등 은 동시에 영업을 활성화시켜놓고 있다.
‘라라아비스’는 대리점 50개 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갤러리아 수원점이 리뉴얼 오픈하는 것을 틈타 디자인성을 인정받아 저력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침구업계의 이러한 영업망의 지각변동은 사세확장과 역량에 따라 다소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제품가의 하락에 따른 이윤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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