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이사장 이웅열)’가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 6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 6회 우정선행상 대상(大賞)에는 경북 포항 구룡포읍에 사는 안시장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시는 현재 소방공무원(7급)으로 79년부터 사재를 털어 오갈 때 없는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수십 명을 돌봐오고 있다. 본상에는 임정순씨와 ‘사랑봉사회’가 이무선씨와 방승배씨는 각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정선행상은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살맛나는 세상’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사회의 선행·미담 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된 상(賞)으로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본상·장려상 등의 시상과 함께 상금(총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의 명칭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호(牛汀)를 따서 제정한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