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가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의류완제품설명회’가 전문 전 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의산협의 패션디렉터이며 제이케이디자인랩의 홍재희 이사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설명회에서 광림통상, 우수CNS, 태평양물산 등이 샘플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그 활용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니트, 스웨터, 액티브캐주얼로 복종별 세분화시켜 각기 전시회 날짜를 잡아 해당 관심업체의 참관을 유도했으며 올 9월말 경에 있을 두 번째 전시회 역시 세분화된 계획일정으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재희 이사는 “국내 의류 업체들에게 해외의 우수 트렌드와 샘플을 제공, 소개하는 것이 애초 의산협의 목적이었으며 그 반응과 성과가 매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구환 기자 [email protected]
의산협 지재권보호센터
불법판매행위 ‘철퇴’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사진) 지적재산권보호센터의 한층 강화된 단속 활동에 이 번엔 불법 현수막을 내걸고 판매행위를 하던 업자가 걸려들었다.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지난달 25, 26일 양일에 걸쳐 대구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 소재의 한 의류행사장에서 불법판매행위를 일삼던 업주를 적발하고 시정권고조치와 함께 악용된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징계에 나섰다. 이 업주는 제일모직 브랜드인 로가디스와 골덴텍스의 상표 및 로고를 도용한 불법 현수막을 내걸고 손님을 유인해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그에 앞서 24일에는 지적재산권보호센터와 서울중부경찰서 합동조사팀이 (주)엠케이트렌드의 버커루 청바지를 불법유통시킨 시장소매업자 2명을 형사조치하고 위조품을 현장압수처리하는 엄중조치를 내렸다. 버커루는 지난 달에도 동대문구의 한 업체가 짝퉁 제품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된 바 있다. 버커루 측은 “인기가 많은 만큼 위조품 문제도 연이어 벌어지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속사정을 밝혔다.
한편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올해 들어 검ㆍ경ㆍ세관 등 수사기관과 합동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근택 기자 kw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