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기업이 KORTEX를 빛냈다
전체적 평가에서 기대 이하였던 2006 KORTEX. 그러나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2006 KORTEX를 빛냈다는 평가다.
효산기계(대표 이진술)는 신모델인 전자동 원단포장기를 출품, 4일 연속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하기에 바빴다.
터치스크린을 장착, 포장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한 이기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용소재인 부직포 포장기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넘보고 있다.
이진술사장은 “일반직물 포장기에 이어 부직포 등 산업용소재의 포장기와 관련한 상담이 줄을 이었다”며 “전시회가 끝나는대로 부직포를 겨냥한 업-그레이된 포장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심레스 더불성형 환편기를 출품한 금용기계(대표 이경목)는 상담, 계약, 홍보 등 3박자를 고루 만족시킨 업체. 일본, 터키, 시리아지역의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금용기계 관계자는 전시회가 끝난 후 실무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200만불 상당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피어, 에어제트 직기를 출품한 피코텍(대표 김형수)도 선전했다. 15개사와 실직적인 상담을 벌인데 이어 계약단계까지 접근했다.
커튼, 울, 타월, 자카드 및 특수산자용 직물에 이르기까지 상담내용도 다양했다는 평가다.
김형수 사장은“전시회가 끝나는대로 상담업체를 방문키로 돼있다”며 “이중 상당수의 업체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색가공기 메이커인 우양기계(대표 이남수)는 인도와 이란 바이어로부터 300만불 이상의 상담실적을 보였다.
화인기계전자(대표 정자영)도 밀도 측정장치를 부착한 신모델을 출품,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으며 상담에 바빴다.
스토브리 코리아(대표 김현우)는 최신 모델인 전자자카드(DX 110)와 전자동 리징기를 출품,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승무기계(지거염색기), 대원기계공업(염색기), 석전산업(텐터크립), 대현테크(날염기), 플라이(라미네이팅기) 등도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