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노동자 폭동
방글라데시 노동자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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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공장 가동 올스톱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사바 수출가공공단에서 노동자 폭동이 발생 현지 한국 의류·봉제공장이 전면 가동 중단됐다.
방글라데시 니트제조업체 ‘유니버셜’에서 시작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 시위가 대규모 폭동으로 번져 현지인 1명 사망, 50여명이 부상당한 이번 사건에서 다행히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바 수출가공공단에 입주한 한국 업체인 극동(의류제조)·대유(염색 가공)·유풍(모자제조)·동창(자수 및 스웨터 제조)등 다카 인근 30여개 한국 업체 중 20개사 공장 집기가 파손되고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KOTRA 관계자는 “수출 가공공단 밖에 위치한 일광(염색 및 자수)·서천무역 등도 피해를 입었다”며 “올 12월 수출 가공공단 내 노조허용을 앞두고 폭동이 발생한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국·베트남과 함께 저임금 지역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는 103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이중 50개사가 의류·봉제업체여서 섬유업계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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