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대표 김형일)이 올 하반기 런칭을 선언한 데님편집샵 ‘블루랩’에 DIY개념을 도입한다고 밝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태창의 DIY(Do It Yourself)는 매장에 나와 있는 제품을 그대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부자재, 디테일 등에 변형을 줘 제품에 개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기존의 기성복이 지닌 획일성의 한계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태창은 이를 위해 블루랩 전 매장에 각종 부자재를 메뉴판 형식으로 구비해 놓고 매장 뒤편에 재봉틀 등 DIY를 위한 기본 인프라가 구성된 작업실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는 구매한 데님 제품에 본인이 원하는 부자재를 사용, 자신만의 도안을 첨가할 수 있다.
태창측은 “본인이 직접 디테일까지 맞춤으로 구매할 수 있는 DIY Jeans이 블루랩의 차별성을 대변한다”며 “연내 확보 예정인 20여 개의 매장이 모두 이 같은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창은 오는 20일 삼성동 섬유센터빌딩에서 블루랩의 정식 런칭 패션쇼를 갖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1호 매장으로 부산 광복동점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태창측은 올해 총 9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고 대구동성동, 청주, 충정로, 대전 은행동 등에 매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더랩세컨라운드’ 오픈
태창(대표 김형일)의 프리미엄 진 멀티샵 더랩‘THE LAB’이 13일 대방동 사옥 1층에 아울 랫 매장 ‘더랩세컨라운드(THE LAB SECOND ROUND)’를 오픈한다. 더랩 세컨 라운드는 얼진, 세븐진, 쥬시 꾸띄르, 조스진, 제임스진등 다양한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기존보다 40~70% 저렴하게 공급된다.
이번에 오픈하는 더랩세컨라운드는 태창이 직영으로 진행하며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랩’과는 별도의 운영체계로 운영된다.
태창측은 “다양한 스타일의 진들로 구성된 더랩은 날씬한 몸매 연출과 섹시한 힙선을 표현하고자 하는 트렌드 세터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울렛 매장 오픈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진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