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에서 생산·공급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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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프로모션사라면 그 정도쯤이야”


데님 제품에서 프로모션사의 기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트렌디한 여성복의 경우 디자인에 맞는 퀄리티를 어떻게 해결해 내느냐는 프로모션사의 능력이다.
특정 브랜드 디자인 소재 부자재 등을 골고루 구입해 해당 브랜드 컨셉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 생산 공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봉제 워싱을 거쳐,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프로모션사의 기능은 바로 경험에 의해서 비롯된다.


아무리 명성이 나 있는 프로모션사도 캐릭터가 강한 브랜드 데님 상품일 경우 한번 경험하지 않고서는 손맛을 알 수 없다.
100% 해결할 수 있다고 아무리 떠들고 다녀도 시즌을 경험해 봐야 함께 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모션사는 캐릭터 강한 숙녀복의 경우 웬만해서는 데님프로모션사를 바꾸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디자인실장이 교체될 경우 변수는 항상 따라다닐 수도 있다.
데님 프로모션사로는 고가 남성 캐주얼의 경우 대명을 대표사로 떠올리는 한편 FG인터내셔날의 경우 국내 내로라하는 여성복의 데님 프로모션으로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유진은 강한 캐릭터를 요구하는 EXR이나 BNX에 주로 납품해 주는 등 까다로운 고가 데님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진스 역시 데님에는 일가견이 있는 업체다.
데님인 경우 디자인실 인원이 새로 영입될 경우 일명 ‘일 잘해내는 전문 프로모션사다’라는 것은 더욱 쉽게 퍼진다.
최근에는 일도 중요하지만 단가경쟁이 심해지면서 중국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국생산을 겸하는 FG인터내셔날의 경우 올해 30%나 물량이 늘었다.


거의 중국생산을 위한 오더로 확인되고 있어 중국생산은 당분간 늘어날 것이며 퀄리티 역시 한국생산을 겸하는 프로모션사의 신뢰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프로모션사는 천 가지의 얼굴 만 가지 능력을 겸비해야한다. 생산을 위한 현장인원관리는 물론이고 까다로운 브랜드 디자인실이나 본사 관리 여기에 생산납기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매 시즌 지속적인 해외시장조사 및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상품기획력을 높여야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면성실 노력 감각을 갖춰야 함으로 쉽게 따라올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세계시장의 트렌드 조사는 각각의 디자인팀을 동원해 컨셉에 적합한 소재기획 시제품개발 상품의 입출고를 통해 상품판매의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
시즌 당 수많은 샘플을 개발해 내야하며 또한 정확하고 빠른 납기를 위해 생산과 기획실이 같이 호흡해야 한다.


초두물량납기 경우 10일내 혹은 일주일 이내 기획하고 납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디테일이 많고 수작업을 다양하게 요하는 제품생산의 경우에는 기술력을 가진 전문인력 영입도 중요하다.
디자인실과 패턴실 생산설비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기획에 따른 완제품을 빠르게 생산 수정작업을 할 수 있다.
소재의 선별도 중시된다. 중국생산이냐 한국산이냐는 것과 여기에 어떤 원사를 사용하느냐하는 것은 워싱 후 기본적인 표면감 반발력 특유의 핏이 결정된다.
프로모션단가는 업체별 차이는 있으나 국내산 경우 2만 원에서 5만 원 선에서 납품가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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