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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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염색가공학회 회장

부산大 섬유공학과 교수한국섬유신문 창간 25주년에 붙여

먼저 창간 2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섬유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섬유와 이에 관련분야의 정책을 제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일은 실로 대단한 기획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간 25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한국섬유산업의 발전과 성장, 좌절과 고뇌를 역동성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편집 보도하여 관련기관 단체, 기업체 등 모두에게 참된 정보를 제공하여 주신 사장님 이하 모두에게 우리 학회는 심심한 감사와 상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한국섬유신문의 보도내용은 실로 장기간 다양했습니다. 한국 섬유 산업의 역사와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섬유산업은 과거 태동기·발전기·성장기·원숙기·조정기를 거치는 동안 헤아릴 수 없는 노력과 감격·희열·고뇌·실망·좌절을 격어 왔습니다. 섬유인은 국가산업에서의 섬유산업의 중요성에서의 자긍심을, 성장이 둔화되고 발전이 멈추는 동안 실망감을 받아 왔습니다. 2005년 작년에는 장기적인 내수침체·유가폭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원화가치상승으로 수출채산성 악화·후진국의 추락·신소재개발의 저조 등으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지금의 우리 섬유인들은 세계의 신기술의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업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신기술과 통상무역에서,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변화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섬유의 핵심적 사항을 공동으로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한국의 섬유산업의 나아 갈 길을 정확히 전달하고, 분석·보도 하는 일에 실로 한국섬유신문이 막중한 업무와 책임감이 부각됩니다.
섬유산업의 조정기를 거쳐 성장을 맞이할 것인가, 하향진로를 접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 일은 섬유인에게 미래를 만회하는 일입니다.
한국섬유신문이 고비마다 이런 책임있는 일을 지금까지 잘 감당하여 왔으며 지금 이후를 또 기대합니다.


거대한 국가산업이든 개인적 사업이든 이러한 사업을 하는 리더나 소속인들이 갈등과 분별보다는 믿음이 있고, 믿음으로 사업할 수 있는 서로 화합하면서 단위사업체, 거대 집단이 성장할 수 있는 화합을 창출할 수 있는 지면의 기획을 희망합니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의 근로자이든 회사를 그만둔 사원이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업인이든 한국의 섬유대국을 세울 수 있는 그런 화합의 장을 열어 주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개발과 상품성 개발을 한 기업체나 기관의 성장의 홍보 역할은 하여 주시고 세계 속의 한국의 섬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섬유인의 양성을 위한 소개와 독특한 기획지면을 희망합니다.


나아가 섬유산업의 발전은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융합기술의 정립이 필요합니다.
IT·NT· BT·CT를 섬유소재와 가공 융합시켜 새로운 패러다임 소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도전과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자긍심을 창출할 수 있는 섬유인들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국섬유신문 25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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