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대의 커스튬 주얼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패션액세서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의류와 코디할 수 있는 주얼리의 수요는 지속 증가추세다.
시즌, 성별 등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 의류와 함께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필수요소로 액세서리 활용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추구하는 스타일 연출에 맞게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재구매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대중을 상대로한 커스튬주얼리는 주얼리 시장에서 대세다.
이랜드 클루가 지난해 커스튬주얼리 시장을 열면서 연내 매출 목표 300억원대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14, 18K 골드주얼리 시장을 주도하던 브랜드에서의 신규 출시가 줄 이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미니골드와 줄리엣에서도 커스튬 주얼리를 표방하는 세컨 브랜드가 나올 전망으로 가두점 영업을 중심으로한 커스튬 주얼리 브랜드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또 이랜드월드 자체에서도 클루와 비슷한 성격의 실버 주얼리, 시계 등을 포함한 신규 O.S.T를 런칭하며 대형마트에서도 PB형식의 초저가 액세서리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커스튬 주얼리 시장에 대해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가두점을 중심으로한 영업방향과 중저가의 제품 구성이 차별화를 통해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액세서리의 제품 구매후 소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A/S와 새로운 신상품에 대한 홍보가 중요한 만큼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꾸준한 마케팅 전략과 고객 서비스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급격한 시장 확대와 시장 선두 브랜드의 독주가 이뤄지면서 제품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 등 브랜드 컨셉을 침해하는 모방 브랜드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의류 외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밸류를 대변하는 패션액세서리의 경우에도 강력한 지재권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