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백화점 리뉴얼…변화에 한몫
송파 상권이 여성 어덜트 캐주얼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중저가 캐주얼로 형성되던 송파상권은 고객의 유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와 IMF가 맞물려 상권 발전이 미미하게 유지되어왔다.
지난해부터 송파상권은 여성 어덜트 캐주얼의 급부상으로 30-50대 고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주변 지역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의 주부들이 송파상권으로 몰리면서 어덜트 캐주얼의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른 송파지역은 올 초부터 브랜드의 입점으로 상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따라 30-40대를 겨냥한 어덜트 캐주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송파상권은 현재 소수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올 초부터 여성복 브랜드의 입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얼마전 런칭한 ‘인베스트’는 1호 매장을 송파점으로 오픈하며 송파상권에 대한 전망을 높이고 있다.
성수기인 5월 송파상권 내 여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은 1억을 넘어섰으며 올 초 런칭한 ‘샤트렌’은 4월 매출이 1억7천만 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 4월 매장을 오픈한 ‘테레지아’는 첫날 3천3백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송파 상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권에 자리한 여성 어덜트 캐주얼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샤트렌’ ‘올리비안로렌’ ‘테레지아’ ‘조이너스’ ‘인베스트’ ‘PAT’ 는 7월로 접어들면서 패션업계 극심한 비수기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덜트 캐주얼의 합리적인 중가 가격이 주부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어 타 지
특히 성남, 광주, 고덕동, 분당, 수서 지역에서 고객이 유입되면서 상권의 발전은 급속도록 진행되고 있으며 점주를 비롯한 업계관계자들은 내년을 기점으로 상권이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송파지역의 명물로 손꼽히던 엄마손 백화점이 리뉴얼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송파상권으로 진입하는 여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지역 내 패션상권이 발전함에 따라 주변의 타 업종도 상권에 맞춰 변화를 주고 있어 완벽한 상권으로 자리잡는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점주들은 예상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어덜트 캐주얼의 주 고객인 주부층이 점차 송파상권을 찾고 있다”며 “그동안 여성 어덜트 캐주얼은 강북지역이 호조를 보였으나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대거 몰리면서 특징있는 상권으로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경기지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주변 아파트 단지와 주택단지 또한 상권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라며 송파상권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