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産=한국산 - 한·미 FTA 최대 걸림돌
개성공단産=한국산 - 한·미 FTA 최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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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한국산 인정여부가 한·미 FTA 타결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섬유업계가 개성공단을 통해 섬유제품 수출경쟁력을 높이려는 당초 계획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 최대 노조 AFL-CIO(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회의) 존 스위니 위원장은 “한·미 FTA협상에서 한국이 개성공단 제품을 'Made in Korea' 관철을 고집할 경우 FTA 타결은 좌초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존 스위니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 정부가 개성공단산을 Made in Korea로 합의를 했다치더라도 미 의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전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섬유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개성공단산=Made in Korea’ 등식 성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존 스위니 위원장은 “개성의 노동자들은 독립노조 결성과 단체협상 국제 노동기구(ILO)가 보장하는 자유가 없다”며 “한국기업이 기본적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북한 노동자의 노동력을 세계 시장에서 경쟁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비양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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