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추동용 유럽 텍스타일 견본시가 12일 밀라노 우니카를 시작으로 일제 시작됐다.
19일에는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 (PV)이 3일간 전시일정에 돌입했다.
출전되는 원단은 지금까지의 호화로움의 경연과는 달리, 밝고 가볍고 행복한 느낌을 반영하는 소재 트렌드로 크게 변화되고 있다.
특징적인 변화는 명품이 주는 위압감보다는 심플함을 전면에 내놓는 것. 물론, 키워드로서 ‘내재된 러그 주얼리’ 등이 나오고 있지만 세련된 외관이 우선시되는 것이다.
원료와 제조공정의 소재등에서도 ‘위장된 심플함’을 중시하고 있다. 쓸모없는 모든 것을 생략하고 클린한 이미지를 내놓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프리미에르비죵이 주장하는 간소하면서도 자유로운 발상의 출발점의 의미도 넣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짙다. 외관의 가벼움과 심플함이 강조되기 때문에 촉감의 차이도 중시되고 있다.
모다인등에서는 단순한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고 감미롭고 기분좋게 몸을 감싸는 소재 ‘수퍼 소프트 울’이 부상, 피부촉감이 좋은 원단이 대거 전시됐다.
캐시미어와 알파카 모헤어등을 포함한 폭신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플’도 강조되고 있다.
더블 페이스와 펠트, 몰 스킬 등의 털을 세워 보다 부드럽고 온기를 강조하거나 빌로드와 벨로어의 털을 세워 파도와 같은 느낌을 내거나 한다.
매끈한 레이온과 큐프라의 새틴, 크레이프 등을 포함, 기분좋은 감촉의 소재를 더한 연구가 늘어날 듯하다. 부드러움뿐만이 아니라, 표면을 딱딱하게 강화하는 흐름과 역으로 러프한 쪽과 소프트한 커버링등으로 마일드& 러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젤리로 덮은 듯한 코팅과 에나멜과 같이 연마하는 가공등으로 한층 다른 촉감과 시각의 변화를 부여하는 원단이 확대되고 있다.
약간 딱딱한 촉감과 캐주얼한 원단중에는 컨트리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한 감각과 영국풍의 분위기를 부여한다.
셔틀랜드와 체비오트등 강모의 수축직물과 캐시미어의 트위드와 로 덴이 늘어남과 동시에 그렌체크와 프린스 오브 웰즈 체크로 대표되는 네오 브리티쉬 룩 연출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