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주얼 판매전 악전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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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기획 적중률 갈수록 저하

업계, 월별기획·QR생산 확대등 생존책 적극 모색

영캐주얼 업계가 진행하고 있는 시즌별 기획의 시장적중률이 낮아지면서 영업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는 춘하추동 두 시즌 선기획을 통해 선보인 제품들이 갈수록 판매가 저조해지면서 시즌기획 진행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객판매 데이타를 중심으로 QR생산의 비중을 대폭 늘리거나 월별 기획을 추진하면서 시장적중률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시장대응력을 살릴 수 있는 신속한 반응생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중가영캐주얼 업계의 경우 해외 아웃소싱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화와 납기를 적기에 실시할 수 있는 생산체제가 확립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는 등 환경적인 악영향도 많았지만 갈수록 까다로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워 선기획이 현실적으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반응생산의 비중을 대폭 늘릴 수도 있지만 중국 생산의 비중이 많은 현재로서는 납기일을 맞추는 것도 관건이라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시즌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월별기획을 진행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하지만 트렌드를 너무 좇다보면 브랜드 본연의 컨셉과 아이덴티티가 무너질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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