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전문 브랜드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캐주얼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모피 특종 아이템도 고객들로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블랙그라마가 모피 전문 브랜드 베이직 아이템으로 꾸준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캐릭터 존에서는 퍼플, 블루, 네이비, 핑크, 와인 등이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캐릭터를 살린 포인트 아이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큐티한 아이템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기존에 모피스타일을 주도하던 클래식하고 고상한 아이템보다는 퍼의 특성을 부각시킨 섹시하고 액티브한 아이템이 부상하고 있다.
쉐어드·스크랩 밍크와 밍크니팅·폭스&우븐매치 제품이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비즈와 레이스, 리본, 벨트나 견장 등 장식적이고 매니시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이 눈에 띈다.
모피의 보온성을 유지해주면서 부피감을 배제해 피트한 라인을 살린 아이템과 베스트·볼레로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엔씨’ ‘톰보이’는 베이직한 모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털의 질감을 특이하게 표현해 독특하고 젊은 느낌을 부각시킨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모피에 길이가 짧은 더블 코트의 감각을 적용, 블랙&화이트 또는 블루&화이트 컬러를 믹스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또 물결무늬 스킨, 대각선 단추 등으로 평범하지 않은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 데 올리브’ ‘로티니’ 등은 큐티함을 핫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전체적으로 큐티한 A라인을 이루면서 인디안 핑크나 바이올렛 계열의 컬러를 부각시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기장이나 팔 길이를 짧게 해 레이어드 스타일이나 진, 미니스커트와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시스템’ ‘코카롤리’ 는 짧은 조끼, 비즈와 큐빅장식, 레오파트 프린트 등을 테마로 한 글래머러스하면서 섹시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라인은 큐티하게 가면서 레오파드 프린트의 섹시함이 돋보이는 ‘시스템’의 모피점퍼는 미니스커트나 모자, 부츠와 조화를 이룬다.
‘코카롤리’는 바이올렛을 메인 컬러로 선정해 시선을 끌고 있으며 화이트 컬러의 쉐어드 밍크 롱 코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놓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 ‘BNX’ ‘비지트인뉴욕’ ‘TANKUS’ ‘A6’ ‘SJSJ’ 등에서는 기존에 모피소재로 소개되지 않았던 활동적인 느낌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용성을 부각시켜 알파카 코트와 매치된 제품이나 스키웨어의 디자인을 살린 모피조끼, 밀리터리 룩 등 전형적인 모피 아이템에서 벗어난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서 모피의 대중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모피 제품 디자인은 더 패셔너블하고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