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력과 서비스 마케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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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진가 확실하게 알린다”

‘비싸다’는 선입견 타개 주력”
고어코리아

고어코리아가 2007년 신상품 개발과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 확산에 주력한다.
아웃도어 대표적 소재인 ‘고어텍스’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고어코리아는 전문 등산인들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방수·방풍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자켓은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임에도 불구 등산 매니아들 사이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익스피리언스 모어’라는 글로벌 슬로건을 통해 고객들의 직접 체험을 강조하고 있는 고어코리아는 올해 ‘진실을 입어라’라는 이름으로 국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어텍스가 비싸다는 선입견을 깨고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100%방수를 보장한다는 점을 내세워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고어코리아는 앞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성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고어텍스 XCR, 팩라이트 등 현재 네이밍 시스템을 바꿔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어텍스 프로쉘, 고어텍스 퍼포먼스 등 혁신적인 새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고어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밸류를 높게 유지하고 그만큼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을 입는 소비자들이 프라이드를 느끼게 하고 있다”며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등 업계 내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곳에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어코리아는 2년에 걸친 엄격한 프로덕션 심사를 통해 자사 기준에 적합한 업체만 허가를 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고어코리아의 방침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다.
국내 내셔널 브랜드를 전개하는 한 업체의 경우 고어텍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허가가 나오지 않아 대안으로 라이센스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눈이 높아진 탓에 고어텍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웃도어 대접 받기도 힘들다”며 “업계 내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도 일부 브랜드만 독점 공급하는 현재 상황과 관련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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